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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업무 자동화: 딸깍만으로 돈 벌기 가능?

  • 기준

내 이름은 구구, 비둘기죠. 늘 삶을 날먹하고 싶어하는.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업무 자동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보임. 하루 한 시간으로 부수입이 몇십 몇백이 되는 꿈 같은 이야기에 당연히 혹하기 마련임. 우리 모두 손 안 대고 딸깍으로 돈 벌고 싶은 것은 당연함.

그래서 챗GPT, AI 서비스, 업무 자동화에 대한 책을 몇 권 읽어 봤음.

안타깝게도 결론적으로, 인간의 노동 없이 돈을 벌 수는 없을 거 같음. GPT의 AI스러운 글은 처음엔 그럴싸해 보이지만, 결국 금방 들통남. 특히 마케팅 콘텐츠에서는 더욱 그렇고,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트렌드를 AI가 따라가기엔 한계가 있음.

콘텐츠 마케터로서의 AI 서비스 사용 경험

나는 직접전환을 발생시키는 커머스 콘텐츠 마케터임. 실제로 고객을 매료시키는 카피는 AI로 작성할 수 없다고 생각함. 아이디어를 얻을 수는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걸림.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짜 카피는 AI 서비스의 빅데이터로 구현하기 어려움. 인간의 경험과 감정에서 나오는 것임.

AI 업무 자동화? 생성형 콘텐츠에는 한계가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한 이미지는 처음엔 유용해 보일 수 있지만, 결국 완벽하지 않은 점이 눈에 띔.
텍스트도 마찬가지. 프롬프트 내 한정된 정보만으로 글을 쓰다 보니 무의미하게 양을 늘린 경우가 많고, 특히 한국어의 경우에는 번역투가 진하게 남아서 AI가 쓴 글은 바로 알아볼 수 있음.

실제로 내가 읽은 책 중에서는 내용 전체를 GPT와의 대화로 구성한 게 있었는데, 읽으면서 돈이 낭비된 기분을 느낌. (만원 정도 했었는데 걍 그 돈으로 교보 sam을 결제했더라면… 싶음)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소비자가 기만당하는 기분이 들게 하면 안 됨.

AI 업무 자동화까지는 아니어도… 양질의 콘텐츠를 위한 노력

매일 다른 일을 하면서 양질의 글을 쓰기에는 시간이 부족함.

나의 경우, 주제만 던져주고 AI 서비스에게 글을 쓰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나의 경험과 생각을 프롬프트에게 상세히 전달해서 다듬도록 하고 있음. 결과물의 내용도 다시 잘 검토하고 인간의 손길을 더해야지만 양질의 컨텐츠로서 거듭날 수 있음.

아무리 자본주의에 눈이 멀었다고 해도 품질이 좋지 않은 스팸성 게시물로 검색 결과를 더럽히는 것은 자원 낭비임.

결론

AI 시대의 업무 자동화는 여전히 인간의 손길이 필요한 영역이 많음. AI 서비스를 시간 절약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되, 소비자를 기만하지 않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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